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이’ 음압병실 이송

입력 2020 03 02 14:08|업데이트 2020 03 02 14:08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브리핑 장면.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브리핑 장면. 경북도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최연소 환자인 ‘생후 45일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된다.

경북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이 아기는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입원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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