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공익’도 발벗고 나선다…약국 배치해 지원
이주원 기자
입력 2020 03 11 15:24
수정 2020 03 11 15:33
병무청은 11일 “공적마스크 지급 업무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약국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자치단체장들이 공적마스크 지급 판매로 바쁜 약국에 인력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해 이뤄졌다. 병무청에서 이를 수용해 지자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약국에 배치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우선 복무기관으로 출근했다가 공적마스크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약국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안내 및 마스크 소분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지자체에서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을 파악해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므로 지역별로 다소 다를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재 각 지자체에 필요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일부터 약국에 사회복무요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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