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참사 마지막 1명 신원 확인...38명 신원 파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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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대표와 협의 거쳐 일반인들 조문 시작 될 듯

30일 오후 경기 이천시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2020.4.30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br>
30일 오후 경기 이천시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2020.4.30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사망자 38명 중 신원이 미확인된 1명의 신원이 사고 발생 사흘만인 2일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마지막 사망자 1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지문이 훼손된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던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유전자를 채취,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1일 오전과 오후 총 8명의 신원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유족들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등 불편함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 중 나머지 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모두 38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다.

합동분향소는 나머지 희생자 1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이로써 유족 대표와 협의를 거쳐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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