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한글날 경기남부 곳곳서 차량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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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력 배치 만일 사태 대비

9일 오전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한글날이자 연휴의 시작인 이날 서울 도심에서 일부 단체가 예고한 대규모 집회는 금지됐지만 기자회견이나 차량시위 등은 진행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경찰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한글날이자 연휴의 시작인 이날 서울 도심에서 일부 단체가 예고한 대규모 집회는 금지됐지만 기자회견이나 차량시위 등은 진행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이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집회를 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보수단체 ‘천만인 무죄 석방운동본부’는 차량 9대를 이용해 평택에서 수원시 팔달구청까지 44.5㎞를 행진을 했다.

이 단체는 같은 시각 마찬가지로 차량 9대를 동원해 남양주와 양평 간 133㎞ 구간을 오가는 차량 집회를 동시에 열었다.

기자회견 때만 일부가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려 마이크와 플래카드를 들고 발언하고 나머지는 차에 그대로 타 있는 식으로 집회가 진행됐다.

정오에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자녀 군 휴가 특혜 의혹을 규탄하기 위해 차량 9대로 수원역을 출발해 과천까지 26㎞ 구간을 이동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에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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