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나물축제, 가서 따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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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려 곳곳 대면 개최
서귀포 등은 비대면 행사 고수

영양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만 개최해 오던 ‘영양 산나물 축제’를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현장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 참가자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는 장면.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만 개최해 오던 ‘영양 산나물 축제’를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현장 개최한다. 사진은 축제 참가자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는 장면. 영양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봄을 맞자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가 줄을 잇는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됐던 전국 곳곳의 산나물 축제가 3년 만에 본격 개최되고 있다.

경기 양평군은 대표 봄축제인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22∼24일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자연을 닮다.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산나물 판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강원 양구군도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곰취축제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취소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행사와 함께 공연, 체험, 전시, 판매, 먹거리 등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경북 영양군도 같은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 산나물축제’를 마련한다. 군청 마당과 입구 거리에는 판매부스와 행사장이 들어서고 도심 복개천에는 먹거리장터가 조성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거리두기 완화, 영업시간 제한 해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비대면 산나물 축제 행사를 고수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은 올해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4월 23~24일)도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마련한다.

강원 태백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나물 축제(4월 30일~5월 1일)를 비대면으로 연다.

영양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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