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로 주택 60여채 소실, 이재민 62명(종합)

홍인기 기자
입력 2023 01 20 11:41
수정 2023 01 20 13:58
소방 당국,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
오전 11시 46분 불 완전히 꺼져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20 연합뉴스
이날 오전 6시 27분쯤 구룡마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1시간 만인 오후 7시 26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최초 신고 이후인 오전 7시 1분쯤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경찰·구청 인력 918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68대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다. 오전 9시 16분쯤 소방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11시 46분 완진됐다. 소방 당국은 발화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2023.1.20 연합뉴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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