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시작했는데…1분간 휴대전화 보던 앵커 ‘아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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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 진행자 아니타 맥베이가 방송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자기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 진행자 아니타 맥베이가 방송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자기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 진행자 아니타 맥베이가 방송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자기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방송이 이미 시작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 진행자 아니타 맥베이가 방송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자기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방송이 이미 시작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의 뉴스 진행자가 자기 모습이 방송되는 것을 모른 채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뒤늦게 카메라를 확인한 그는 얼굴을 붉힌 채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뉴스를 진행했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점심 뉴스를 진행하는 아니타 맥베이(46)는 방송이 시작된 것을 모르고 제작진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기도 했다.

방송은 이미 시작된 상태였고 이런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다만 대화를 나누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맥베이는 약 1분 이후 자기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순간 깜짝 놀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다 재빨리 자세를 갖추고 주요 뉴스를 읽어나갔다.

방송 사고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TV 평론가이자 방송인인 스콧 브라이언이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한 이 영상은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아니타가 휴대전화를 보는 순간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한편 2006년부터 BBC 뉴스 채널의 진행자로 활동한 맥베이는 구조조정으로 1년 전 회사를 잠시 떠났다가 지난 2월 복귀했고, 3월부터 뉴스 채널을 맡아 진행 중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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