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운전 차량 인도 돌진, 보행자 3명 부상…“졸음운전”

권윤희 기자
입력 2024 10 23 01:08
수정 2024 10 23 01:08

전남 목포에서 졸음운전 차량이 인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목포시 죽교동 한 도로에서 A(86)씨가 몰던 경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근 동사무소 직원인 20대 남녀 2명과 40대 여성 1명 등 보행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운전자 A씨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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