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흉기 휘두른 20대男…옷 벗고 나체로 달아나
이보희 기자
입력 2025 05 06 15:38
수정 2025 05 06 15:38
경찰 체포…“구속영장 신청 검토”
음주·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 안돼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에서 가위와 볼펜 등을 휘둘러 시민 4~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옷을 벗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나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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