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급식실 온수에 연료전지 활용…가스요금 43%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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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연료전지를 급식실 온수 사용 유형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기·온수 통합 활용 모델’을 구축하고 신축 학교를 중심으로 적용한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신에너지 설비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전기 생산 위주로 운영하고 발생 온수는 활용하지 못하면서 설비 가동률 저하와 경제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특정 시간대(오전 11시~15시)에 집중되는 학교 급식실의 온수 사용 유형에 착안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온수를 급식실 온수에 우선 활용하는 표준 운영 모델을 마련했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40℃ 온수를 먼저 온수 탱크에 저장한 뒤 가스온수기에서 60℃로 재가열해 활용하는 ‘병행 운전 모델’을 적용하면 연간 가스 요금을 약 22~43%(약 300만~350만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도내 신축 예정(2027년~2029년) 초중고 24교에 적용하면 연간 600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활용해 전기와 온수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해 학교 연료전지 운전 효율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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