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우승자 만찬에 추억 담긴 사슴고기·황다랑어·감자요리 올린다
권훈 기자
입력 2026 03 19 10:00
수정 2026 03 19 10:00
작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역대 우승자 만찬에 자주 먹던 사슴 고기와 아내와 함께 즐겼던 황다랑어 요리를 올린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4월 8일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 메뉴를 공개했다.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는 마스터스 개막 이틀 전 저녁에 전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 전원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다.
메뉴는 전년 우승자가 정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매킬로이는 “개인적인 경험과 향수를 담은 음식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에파타이저에 포함된 베이컨으로 감싼 대추야자와 구운 엘크 사슴 슬라이더가 특히 눈에 띄었다.
베이컨 대추야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주 해준 음식에 착안했고, 엘크 사슴 고기는 작년 마스터스를 앞두고 원기를 북돋았던 식재료였다. 에피타이저에는 새우 튀김, 복숭아와 리코타 플랫 브레드가 추가됐다.
코스 첫번째 요리 황다랑어 카르파초는 뉴욕의 단골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로 뉴욕에 갈 때마다 아내 에리카와 함께 즐겨 먹는 음식이다.
메인 요리는 와규와 연어 둘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아일랜드 전통 감자 요리, 방울 양배추, 당근, 양파링 등이 곁들여진다. 아일랜드 전통 감자 요리 역시 매킬로이가 어릴 때 많이 먹었던 추억이 어린 음식이다.
와인 애호가인 매킬로이는 와인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병당 가격이 수백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고급 와인을 준비했는데, 자신의 태어난 해(1989년) 빈티지의 프랑스의 샤토 디켐도 제공한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권훈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를 정하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