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영장… 신도 5만여명 국민의힘 입당 강제 혐의

이정수 기자
입력 2026 06 22 11:24
수정 2026 06 22 12:15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95) 총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합수본은 22일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사건 관련해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2021~2024년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이에 따라 5만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본은 이런 조직적인 당원 가입 행위로 국민의힘의 선거 업무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보고 업무 방해 혐의도 영장에 기재했다.
앞서 합수본은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와 요한지파·시몬지파 전 총무 등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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