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동-1대학 넘어 ‘1동 다(多)대학’…생활 속 캠퍼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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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동 시범 운영…단계적 전 동 확대 추진
대학 연계 교육과정으로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강화

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개최된 ‘은평 1동-1대학’ 업무협약식에서 김미경(왼쪽 여섯 번째) 은평구청장과 함께 은평구, 서울시립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개최된 ‘은평 1동-1대학’ 업무협약식에서 김미경(왼쪽 여섯 번째) 은평구청장과 함께 은평구, 서울시립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기존 ‘은평 1동-1대학 사업’을 ‘1동 다(多)대학’ 체계로 확대·개편하고 6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일 은평구에 따르면 시범 운영 지역은 불광1동, 갈현2동, 대조동, 응암2동, 신사2동, 수색동이다. 이들 지역 주민은 하나의 동에서도 여러 대학이 운영하는 특화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광운대의 ‘인공지능(AI) 활용 비즈니스 전략’, 서울시립대의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마음표현교실’, 서정대의 ‘시니어 보드게임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마련됐다.

‘은평 1동-1대학’은 2023년부터 16개 동주민센터를 동 캠퍼스로 지정해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온 평생학습 사업이다. 은평구는 이번 6개 동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1동 다(多)대학’ 체계를 단계적으로 16개 동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참여 대학의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진행한다. 전문 장비와 실습시설 등 대학의 특화 교육 자원 활용이 필요한 일부 과정은 대학 캠퍼스 방문형으로 진행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인다. 아울러 복지관과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권 공간에서도 교육을 운영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 1동-1대학은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며 주민 중심 평생학습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은 은평 배움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은평구 시민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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