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팬들에게 숨긴 과거 고백…“2006년 교통사고로 장애인 등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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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철. 유튜브 채널 ‘SBS 엔터테인먼트’ 캡처
가수 김희철. 유튜브 채널 ‘SBS 엔터테인먼트’ 캡처


가수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방송인 김종민과 함께 신점을 보러 갔다.

무속인은 “희철씨는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희철씨는 20대에 큰 고비가 있다. 몸의 축이 그때 많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로 대퇴골 등을 다쳤다.

무속인은 “2025년 7월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라. 골절되거나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이걸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것”이라며 “장애인 등급을 받고 원래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 있지 않냐. 예전에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 하고 스티커를 안 받고 왔다”고 했다.

가수 김희철. 유튜브 채널 ‘SBS 엔터테인먼트’ 캡처
가수 김희철. 유튜브 채널 ‘SBS 엔터테인먼트’ 캡처


그는 “그때는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며 “그래서 ‘극복해야지’ 하고 돌아온 게 10년 전이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원래 이런 얘기를 안 했다”고 했다.

김희철의 어머니도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걔(김희철)가 일정이 많았다. 그때 (슈퍼주니어) 동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따로 (조문을 위해)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혼자 사고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놀랐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무속인은 “한번 죽을 고비를 크게 넘긴 걸 급살이라 하는데 그 고비를 넘었기 때문에 장수한다”며 “근데 2025년 7월부터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때만 피하면 괜찮다”고 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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