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로 별세…‘할리우드 황금기’ 마지막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젊은 시절
강경민 기자
입력 2020 07 27 09:42
수정 2020 07 27 09:42
드 하빌랜드의 홍보 담당자인 리사 골드버그는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104세로 세상을 떠난 드 하빌랜드는그동안 ‘할리우드 황금기’의 여배우들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로 평가돼왔었다.
1916년 일본 도쿄에서 영국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그녀는 3살 때 부모가 이혼한 이후 어머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했다.
1949년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로는 제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제2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국가예술 훈장을, 201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각각 받았다.
장례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추모비는 파리에 있는 아메리칸 대성당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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