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장기하, 애식가다운 면모 “음식 앞에선 음악 얘기도 귀찮다”
김혜민 기자
입력 2018 02 01 11:09
수정 2018 02 01 11:11
‘수요미식회’ 가수 장기하가 애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1월 31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는 가수 장기하(37)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MC 신동엽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평온하지만, 음식 앞에서는 흥이 오르는 사람”이라며 장기하를 소개했다.
장기하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걸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음식을 앞에 두고 친구들이 말을 걸면 귀찮을 때가 있다”며 “말없이 먹고 싶은데 일 얘기나 음악 얘기를 한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그의 말에 MC 전현무가 “음악 얘기도 귀찮을 정도냐”라고 물었고, 이에 장기하는 “그렇다”라며 음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하는 또 “친구들이라 뭐라고 하기도 그렇다. 근데 ‘수요미식회’를 위해서 먹는다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장기하와 술자리를 함께했던 일화를 공개, 그의 음식에 대한 애착을 폭로했다.
전현무는 “얼마 전 장기하와 술자리를 같이하게 됐는데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장기하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 보였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돼지 꼬리를 먹으러 가야 한다고 했다”며 “토크쇼로 치면 오프닝만 하고 간 셈”이라고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이날 MC 신동엽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평온하지만, 음식 앞에서는 흥이 오르는 사람”이라며 장기하를 소개했다.
장기하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걸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음식을 앞에 두고 친구들이 말을 걸면 귀찮을 때가 있다”며 “말없이 먹고 싶은데 일 얘기나 음악 얘기를 한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그의 말에 MC 전현무가 “음악 얘기도 귀찮을 정도냐”라고 물었고, 이에 장기하는 “그렇다”라며 음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하는 또 “친구들이라 뭐라고 하기도 그렇다. 근데 ‘수요미식회’를 위해서 먹는다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장기하와 술자리를 함께했던 일화를 공개, 그의 음식에 대한 애착을 폭로했다.
전현무는 “얼마 전 장기하와 술자리를 같이하게 됐는데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장기하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 보였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돼지 꼬리를 먹으러 가야 한다고 했다”며 “토크쇼로 치면 오프닝만 하고 간 셈”이라고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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