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양동근 “딸 질식사고, 복잡한 심경이었다”
김혜민 기자
입력 2018 08 07 21:32
수정 2018 08 07 21:32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양동근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양동근 아내 박가람은 이날 과거 겪었던 셋째 딸 사고를 털어놨다.
그는 “(셋째 딸) 조이가 잠깐 저 세상을 갔었다. 운동기구에 있는 고무줄에 조여 목과 팔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어나니까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고 어두운 방이었는데도 조이 입술이 보라색이었다. 말로 꺼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완전히 느꼈다. 조이 목숨까지 살려줬는데 뭔들 감사하지 않을 게 있나 마음을 고쳐먹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동근은 “일단은 살렸지만 그런 경우에는 뇌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더라. 뇌 손상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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