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폐지, 18년 만에 프로그램 종영 “9월 7일 마지막 방송”
김혜민 기자
입력 2018 08 29 10:04
수정 2018 08 29 10:04
29일 KBS2 장수 생활 정보 프로그램 ‘VJ 특공대’가 오는 9월 폐지된다.
KBS2 측은 “오는 9월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VJ특공대’가 폐지된다”며 “후속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VJ특공대’는 다양한 생활 정보와 화젯거리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0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제자리를 지켜왔지만,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한 채 결국 프로그램 종영을 맞게 됐다. 최근 3~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 시청자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VJ특공대’ 성우들의 감칠맛 나는 내레이션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서운함을 표했다.
반면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어 오며 조작 의혹, 광고성 맛집 홍보 의혹 등을 낳았던 만큼 ‘VJ특공대’ 폐지에 환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VJ특공대’는 오는 31일, 9월 7일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