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범, 뺑소니 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 ‘기적적으로..’
김채현 기자
입력 2020 01 13 09:36
수정 2020 01 13 09:51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배우 홍승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홍승범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5년 뺑소니 사고를 당하며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MC 김재원은 “나는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적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승범은 “내가 2015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왼쪽 무릎 슬개골이 다 부서졌다. 의사 선생님이 90%는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기적적으로 붙었다”고 전했다.
홍승범은 “그동안 휴대폰으로 ‘다리 하나 없이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법’을 검색했다. 배우 생활은 못 한다더라. 그땐 배우 했다는 걸 후회한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희망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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