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아내, 상 받고 집 왔는데 쓰레기 버리라고...”
임효진 기자
입력 2020 01 27 09:35
수정 2020 01 27 09:35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이성민에게 “작년에 영화 ‘공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라며 “아내와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하셨는데 어떠셨나”고 물었다.
이에 이성민은 “좋아했었다. 거기는 레드카펫에 입장하려면 드레스 코드가 있다”라며 “저희 집사람은 치마를 잘 안 입는데 옷을 산다고 일주일을 준비했다. 옷을 입고 들어가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작 영화를 볼 때는 잤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고생할 때 한결 같이 버팀목이 되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도 집에 들어가면 죄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며 이성민에 대해 얘기했다.
이성민은 “집에만 들어가면 왜 내가 작아지는지 모르겠다”라며 “작년 백상 때 멋있게 하고 상을 받고 집에 들어갔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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