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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일꾼 된 리듬체조 신수지
나무하러 갔다가 길을 잃는데…

●일꾼의 탄생(KBS1 오후 7시 40분)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경북 봉화의 구꾸리마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일일 일꾼’으로 깜짝 등장한다. 신수지는 전직 태릉인답게 20㎏ 비료를 거뜬하게 들어 옮기는 등 일꾼 역할을 확실히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목욕을 돕고 어깨를 주무르는 등 마치 손녀딸처럼 살갑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신수지는 일꾼들과 나무를 하러 어르신의 트럭을 뒤따르던 중 갈림길에서 트럭을 그만 놓치고 만다. 이에 추리력을 동원한 신수지가 과연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구꾸리마을에서의 마지막 날, 결국 신수지는 정들었던 어르신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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