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女배우 모임서 ‘왕따’…“운전 필요할 때만” 폭로
입력 2024 04 17 07:06
수정 2024 04 17 07:06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남규리,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 그룹 ‘2AM’ 멤버 겸 뮤지컬배우 조권, 배우 정이랑, 가수 윤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왕따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왕따인지도 몰랐다. 왕따라고 하기에는 너무 혼자 지내다 보니 여배우들 모임에 몇 번 나갔는데 알고 보니까 왕따였다. 몇 년 후에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전할 사람이 필요할 때만 나를 불렀더라. 다른 배우들 차보다 제 차가 작다. 뒤에 타기 불편하다. 다 차를 놓고 오니까 나보고 가지고 오라고 했다.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 그랬다”고 떠올렸다.
남규리는 왕따당했다는 걸 알게 된 계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몇 년 후 모임의 다른 멤버와 작품을 하게 됐다. 작품이 끝나고 계속 교류했는데, 제가 작품만 들어간다고 하면 30분 간격으로 우르르 다 연락이 와서 어떤 작품인지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갖지 않은 걸 시기하고 질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됐을 때 전화 오는 사람이 좋다. 잘 됐을 때 누가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24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