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진실 밝혀달라”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故 장자연
故 장자연
2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 글 서명 수가 20만을 넘었다. 청와대는 청원기간 30일 이내 참여 인원이 20만 명이 넘을 경우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글은 지난 2월 26일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이는 청원 개요에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나.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수 네티즌은 서명에 동참하면서 “제대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 배우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반드시 재수사해야 한다”며 뜻을 모았다.

한편 배우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유력 인사들에게 성 상납,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등 내용의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당 문건에는 방송국 PD, 언론사 간부 등 2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에 경찰은 故 장자연 사건을 수사,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문건에서 언급된 10여 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왼쪽 가슴은 남편 것, 오른쪽 가슴은 세상의 것”…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

    thumbnail - “왼쪽 가슴은 남편 것, 오른쪽 가슴은 세상의 것”…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
  2.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thumbnail - 문가비 “1월이 마지막…정우성에 결혼도 뭣도 요구한 적 없다”
  3. “중년에 정기적으로 ‘이것’ 한다면…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 ‘뚝’”

    thumbnail - “중년에 정기적으로 ‘이것’ 한다면…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 ‘뚝’”
  4.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thumbnail - “중국인 무리, 서울서 한국인 맥주병 폭행”…실내흡연 못하게 했다고
  5. “조국, 바깥소식에 많이 답답해해…구치소 생활엔 잘 적응” 옥중 편지 공개

    thumbnail - “조국, 바깥소식에 많이 답답해해…구치소 생활엔 잘 적응” 옥중 편지 공개
  6. “오겜2, 완전 실망스러워” 혹평 보란듯이…공개 하루 만에 ‘대박’

    thumbnail - “오겜2, 완전 실망스러워” 혹평 보란듯이…공개 하루 만에 ‘대박’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