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심경 고백 “대회 준비에 제 인생 없었다”

코미디언 김민경(41)이 국가대표로 사격대회를 준비하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 지난 10일 ‘사격 경기 마친 후 코로나 자가격리 중. 잠들기 전에 보세요. 아플 때 먹는 죽이 제일 맛있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경은 “제가 지금 좀 아프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 들어왔는데 코로나19도 같이 들어와버렸다”라며 자가격리 중인 근황을 전헀다.

김민경은 이어 “여러분 관심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경기 잘 치르고 왔다”라며 “저도 모르게 많이 긴장을 했나 보다. 하면서도 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에 이렇게 무너지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경기 준비하면서 너무 제가 없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뭔가 연습을 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됐기 때문에 제 인생이 없었다”라며 대회 준비로 정신없이 바빴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갔다 와서 좀 즐겨야겠다’ 그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버텼는데 이렇게 집에 갇혔다”면서 “여러분,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즐기는 거지만 여러분이 좀 더 행복할 수 있고 즐거운 걸 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코로나19에 걸린 것임을 알린 김민경은 “두 번 다 미각과 후각이 잘 버티고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면서 전복죽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민경은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여성부 선수 52명 중 51위를 기록했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