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초대받지 못하는 존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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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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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연말 시상식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31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어른이 되고 연예계에 들어와 30년 가까이 연말에 상 받은 적이 없는 듯 하네. 열심히 달려왔다 생각했는데. 재능이 부족했는지 열정이 부족했는지 인간성이 별로였는지 운이 없었는지 아니면 별별 부족함으로 이 연말에 상 한번 못받아보고 심지어 그런 행사에 한번 제대로 초대도 받지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어”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참 바삐 살고 일 열심히하고 진심을 다하고 있는데. 아직도 한참 부족한가 봐”라며 “그냥 갑자기 엄마 아빠한테 죄송해서 그래. 이거저거 다, 많이,,멋진 아들 보여주고 싶었는데…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연말이라 그래 그냥 그래”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이내 “무엇보다 간절히 사랑하며 살아야 해. 나 자신을 내 가족을 내 주위를. 내 인생을. 그래 그렇게 살자. 2023년 그런 마음으로 가슴으로 받아들이자. 트로피 없는 인생이지만 삶은 트로피보다 더 가치있는 작은 기쁨들로 가득 차있으니까”라며 신년을 맞는 각오를 드러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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