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손흥민·이강인 갈등 보도한 매체 취업 ‘충격’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유로 2024 칼럼니스로 활동하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해당 매체를 펼쳐보이며 웃고 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유로 2024 칼럼니스로 활동하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해당 매체를 펼쳐보이며 웃고 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의 인터뷰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 선’은 과거 한국 대표팀 내 손흥민과 이강인 간의 갈등을 처음 보도한 매체로 당시 제보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나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클린스만과 그의 코치진은 100억원에 가까운 위약금을 받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에도 유럽 매체의 전문 위원,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했으며 한국과 결별한 후에도 이를 이어갔다. 최근 그는 ‘더 선’의 유로 2024 칼럼니스트로 참여하게 됐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 중 발생한 ‘탁구장 사건’을 처음 보도했다.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 일이 해외 매체에 보도된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출처에 의문을 가졌다.

클린스만은 불과 4개월 만에 ‘더 선’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일부 대표팀 팬은 클린스만의 프락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클린스만은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인터뷰에서 “그 싸움이 없었다면 요르단을 이기고 카타르와 결승전을 치를 수 있었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원하는 것이 완벽하게 적응하는 외국인 감독이라면 왜 외국 감독을 고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국 방식이 더 적합하다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클린스만의 이런 행동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나는 솔로’ 22기 순자 법적 대응 나섰다…무슨 일?

    thumbnail - ‘나는 솔로’ 22기 순자 법적 대응 나섰다…무슨 일?
  2. 금융인♥ 손연재, 7개월子 공개 “누가 봐도 엄마입니다”

    thumbnail - 금융인♥ 손연재, 7개월子 공개 “누가 봐도 엄마입니다”
  3. 유튜버 변신 박나래, 2주 만에 ‘대박 소식’ 전했다

    thumbnail - 유튜버 변신 박나래, 2주 만에 ‘대박 소식’ 전했다
  4. 78세 김용건 “늦둥이 아들 곧 36개월…둘째와 많이 닮았다”

    thumbnail - 78세 김용건 “늦둥이 아들 곧 36개월…둘째와 많이 닮았다”
  5. 박봄, 배우 이민호 사진 올린 뒤 “남편” 폭탄 고백

    thumbnail - 박봄, 배우 이민호 사진 올린 뒤 “남편” 폭탄 고백
  6. 118세 ‘비공인’ 최고령 할머니…평생 멀리한 두 가지는

    thumbnail - 118세 ‘비공인’ 최고령 할머니…평생 멀리한 두 가지는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