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토요일 밤에’ 리믹스 요청한 팬에 “가수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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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 캡처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1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쓰담이 댓글 읽기

담비손 Qn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그동안 팬들이 물어봤던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토요일 밤에’ 리믹스를 발매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이 노래가 생각보다 오래됐다. 2009년 발매한 정규 앨범 주제곡이었다”며 “저는 가수 생각은 없다. 과거에 미련 없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손담비는 지난 2020년에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세븐링스’ 커버를 준비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컸는데 연기 활동을 할 때 감독님들이 가수 이미지가 세다고 하셔서 과감하게 끊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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