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콘서트 부정 거래 티켓 잡는다…“사전 통보 없이 취소”
하승연 기자
입력 2024 09 05 09:28
수정 2024 09 05 09:28
그룹 god(지오디)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된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연 주최사 측은 지오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god(지오디)의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건강한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정 예매처(인터파크 티켓)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티켓을 구매한 경우 불법 거래로 확인된 예매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알리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주최사 측은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올리거나 제삼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판매자 정보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 티켓 거래 제보를 위해 직접 결제하거나 구매 시도도 금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단독 콘서트 ‘CHAPTER 0’은 CHAPTER ‘0’, 팬들이 만나 이루는 ‘교집합’, 25주년을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약속을 ‘무한대’로 표현한 공연이다.
티켓 오픈 전부터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했던 만큼 준비된 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또한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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