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오마이걸 멤버 일부, 소속사 떠난다…“팀 활동은 이어갈 것”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5 05 08 13:12
수정 2025 05 08 13:12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와 아린이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8일 W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유아와 아린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WM은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유아와 아린은 오마이걸 멤버로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0년 동안 함께 해준 유아, 아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비밀정원’, ‘돌핀’, ‘살짝 설렜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편지에서 새 출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10년, 20년 오마이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마이걸은 저 역시 지키고 싶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해보니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과 감정으로 소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유아라는 이름 앞에 ‘배우’라는 두 글자를 새겨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배우 도전 포부를 드러냈다.
유아는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 나갈 예정이고,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은 새로운 둥지에서 할 예정”이라면서 팬들과 멤버들, WM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아는 최근 영화 ‘프로젝트 Y’에 합류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유아와 아린의 새 소속사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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