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알고 보니 ‘회장 절친’…신세계家 애니 “서진 삼촌”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5 11 26 10:32
수정 2025 11 26 10:32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의 손녀이자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배우 이서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올데이 프로젝트는 나영석 PD가 진행하는 ‘채널십오야’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나 PD가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촬영을 언급하며 “서진이 형이랑 어릴 때부터 알지 않냐. 가능하면 안 알아도 되는 사람인데”라고 묻자 애니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진 삼촌이 배우 데뷔 전인 고등학교 때부터 저희 부모님이랑 완전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 PD는 “제가 알기로도 그렇다”며 “이서진 씨랑 일을 많이 하니까 간혹 들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의 일일 매니저가 돼 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올데이 프로젝트를 보살피다 지친 이서진이 “2남 3녀 자식들 데리고 하루를 보낸 느낌”이라며 “자식 안 낳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의 모친인 정 회장, 부친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와 오랜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서진의 집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서진의 조부인 고(故) 이보형 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 및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부친인 고 이재응 씨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서진 본인도 미국 뉴욕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며, 2011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의 상무로 일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서진의 집안 자산이 600억원 규모’라는 소문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이서진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산이 600억원이면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할아버지가 높은 지위에 계셔서 잠시 집안이 좋았던 것뿐이고, 이후에는 몰락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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