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이언스] 치사율 80% 이상 치명적 바이러스들의 숙주, 알고보니 ‘박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 11 02 15:00
수정 2019 11 02 15:00
에볼라 감염 없었던 인도에서도 치명적 필로바이러스 보유 박쥐들 발견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제공"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1600' height='1120' srcset="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1/SSI_20191101155508_V.jpg 66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1/SSI_20191101155508_O2.jpg 120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01/SSI_20191101155508.jpg 3x" sizes="(max-width: 660px) 660px, 1200px" />
치사율 80~90%를 보이는 에볼라, 마버그 출혈열 원인으로 알려진 필로바이러스의 현미경 사진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제공
마버그 바이러스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지 10년 뒤인 1976년 아프리카 자이르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나타났다. 318명의 환자 중 280명이 사망해 치사율 88%를 기록한 이 질병 때문에 전 세계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했다. 1년 가까이 인근 지역에서 환자들을 발생시키다가 별다른 의료조치 없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는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다가 조금씩 늘기 시작해 2014년 아프리카 기니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한 다음 인근 국가로 확산되면서 서아프리카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나 마버그 바이러스 모두 필로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필로바이러스는 선형으로 생겨셔 양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져 있고 복제능력이 없는 단일 RNA 가닥으로 돼 있고 병원성이 강해 쉽게 전염시키고 감염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실제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마버그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려는 시도들은 있지만 아직 성공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인도 나갈랜드과학센터 제공" title="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박쥐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다양한 박쥐들이 식용이나 전통의학 재료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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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다양한 박쥐들이 식용이나 전통의학 재료로 쓰이고 있다.
인도 나갈랜드과학센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