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가 산 박근혜 옛 ‘내곡동 사저’…또 매물로 나왔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의 소유주는 배우 고현정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였다.

1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사저를 38억원에 내놓았다.

사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1월 집을 팔아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406㎡(약 123평), 건물 총면적 570㎡(17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곡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직후인 2017년 4월 대리인을 통해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산 곳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당시 구속 수감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 거주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이 집은 지난 2021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벌금·추징금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류됐다. 그해 8월 내곡동 사저는 공매 입찰에 넘겨졌고,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당시 가격은 38억 6400만원이었다.

그간 해당 주택은 거주 목적이 아닌 영화 촬영 세트장 등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2000년 배우 고현정이 동생과 함께 만든 연예 기획사로, 현재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문채원, 가수 GOD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다.

윤예림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故김수미 ‘고혈당 쇼크’ 관심, 딱 일주일 가더라”…의사 ‘한숨’ 내쉰 이유

    thumbnail - “故김수미 ‘고혈당 쇼크’ 관심, 딱 일주일 가더라”…의사 ‘한숨’ 내쉰 이유
  2. “결혼 안 해도 가족” 정우성 아들처럼…혼외자 1만명 시대

    thumbnail - “결혼 안 해도 가족” 정우성 아들처럼…혼외자 1만명 시대
  3.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thumbnail -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4.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thumbnail -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5. “한국에 모든 방법 총동원해 대응” 러시아, 또 경고 날렸다

    thumbnail - “한국에 모든 방법 총동원해 대응” 러시아, 또 경고 날렸다
  6.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thumbnail -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