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가 산 박근혜 옛 ‘내곡동 사저’…또 매물로 나왔다

입력 2024 05 02 09:39|업데이트 2024 05 02 09:44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의 소유주는 배우 고현정의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였다.

1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사저를 38억원에 내놓았다.

사저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1월 집을 팔아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406㎡(약 123평), 건물 총면적 570㎡(17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곡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직후인 2017년 4월 대리인을 통해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이 머물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산 곳이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당시 구속 수감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 거주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연합뉴스
이 집은 지난 2021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벌금·추징금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류됐다. 그해 8월 내곡동 사저는 공매 입찰에 넘겨졌고,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당시 가격은 38억 6400만원이었다.

그간 해당 주택은 거주 목적이 아닌 영화 촬영 세트장 등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2000년 배우 고현정이 동생과 함께 만든 연예 기획사로, 현재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문채원, 가수 GOD 김태우 등이 소속돼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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