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총장이 내 삼촌” 황당 거짓말로 수천만원 뜯은 30대 징역형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육군참모총장 조카 행세를 하며 현역 군인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모(3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피해자에게 3370만원을 지급하라는 배상 명령도 함께 부과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의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사기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임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자신은 국정원 직원이고 삼촌은 육군참모총장이라고 거짓말을 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370만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현직 군인이었던 피해자에게 조기 전역을 주선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진선민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이지아 “부모와 연 끊어…친일파 후손으로서 사죄, 일제 취득재산 환수돼야”

    thumbnail - 이지아 “부모와 연 끊어…친일파 후손으로서 사죄, 일제 취득재산 환수돼야”
  2. “농가 돕겠다”면서 브라질산 닭? 백종원, 이번엔 ‘빽쿡 밀키트’ 가격 논란

    thumbnail - “농가 돕겠다”면서 브라질산 닭? 백종원, 이번엔 ‘빽쿡 밀키트’ 가격 논란
  3. 故김새론 어린시절 사진… 말 없이 올린 ‘절친’ 찬희

    thumbnail - 故김새론 어린시절 사진… 말 없이 올린 ‘절친’ 찬희
  4. 22기 옥순 “♥경수 아이 낳고파” 어필했지만 ‘칼거절’ 당한 이유

    thumbnail - 22기 옥순 “♥경수 아이 낳고파” 어필했지만 ‘칼거절’ 당한 이유
  5. 2025년 2월 21일

    thumbnail - 2025년 2월 21일
  6. “돈 벌러 간다”던 김대호 아나, MC몽 품에 안겼다

    thumbnail - “돈 벌러 간다”던 김대호 아나, MC몽 품에 안겼다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