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사법포털에 등장한 변협 ‘나의변호사’…“변호사 업계 공공성 높일 것”
박상연 기자
입력 2023 05 11 15:25
수정 2023 05 11 17:56
변협 “최근 변호사 의무 위반 논란들 방지할 것”
법무부는 지난 10일부터 형사사법포털 내 ‘나의변호사’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를 게재했다. 형사사법포털은 사건 및 진행 상황 등 조회, 온라인 민원 처리, 벌과금 납부 조회 등 각종 형사사건 정보를 제공하는 법무부 공식 웹사이트이다.
이는 지난달 변협이 법무부에 배너 게재 협조 사안을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현재 변협은 법원의 ‘전자소송’, ‘나홀로소송’ 및 대검찰청 및 고검·지검 홈페이지 66곳에 ‘나의변호사’ 배너를 게재한 상태이다.
변협이 운영하는 ‘나의변호사’는 ▲변호사 찾기 ▲사건 의뢰하기 ▲업무 의뢰하기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변협 관계자는 “‘나의변호사’의 운영 목적은 이익 추구가 아니라 시민과 변호사 양측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편의를 높이는 통로가 되는 것”이라면서 “법원뿐 아니라 형사사법포털 내 배너가 게재된 것은 변협의 나의변호사가 공공성이 담보된 법률 플랫폼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더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의변호사’를 통해 최근 사설 플랫폼 등에서 문제 된 정부 보조금 편취 사건 및 변호사의 불성실 수임 태도 등에 대한 논란도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상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세부 내용을 고도화하면서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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