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서 BMW 520d·쏘나타 화재
오달란 기자
입력 2018 09 23 16:04
수정 2018 09 23 16:27
23일 낮 12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구방면 49㎞ 지점에서 최모(68)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승용차 뒷부분에서 불이 나 앞부분 보닛으로 옮겨붙었다.
최씨와 동승자 2명은 즉각 차를 세운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수습되는 50여 분간 5㎞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차량 뒷부분에서 ‘끼리리릭’하는 소리가 난 뒤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5분쯤에는 전남 순천시 서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서순천 기점 5㎞ 부근에서 주행하던 BMW 520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차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대고 대피했다.
곧이어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이 있는 차량 앞 부분을 태웠다.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진화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차량이 주행 중 엔진 화재 결함으로 리콜 수리를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