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양 산불 진화 난항… 20㏊ 잿더미·297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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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 인근에서 잔불을 진압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있다. 2018.1.2 <br>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 인근에서 잔불을 진압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있다. 2018.1.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기해년(己亥年) 첫날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일 재개된 가운데 산림당국과 소방이 불길을 절반가량 잡았다.

산림당국과 소방은 이날 날이 밝자 진화 헬기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진화율은 50%로 초속 7m 이상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서면 송천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산림 2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양양군은 오늘 오전 7시께 불길이 서면 44번 국도를 넘어 논화리, 상평리 방향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상평리 4·5반 48가구 주민 103명에게 상평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이로써 대피 주민은 전날 밤 송천리 주민 40명과 복지시설에 있던 154명 등 194명에서 297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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