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전 학생회장 직무대행, 교내에서 투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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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지낸 20대 학생이 지난 1일 교내에서 투신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시쯤 서강대 교내 건물 옥상에서 모 학부 학생회장 A씨가 투신해 조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A씨는 투신 직전인 1일 오전 0시 1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 ‘내가 떠나야 내가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로써 모든 게 종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부검을 마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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