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 조형물 계단 붕괴 5명 부상
최종필 기자
입력 2019 06 09 22:44
수정 2019 06 10 01:50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이 무너지면서 가족 여행객 7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8시 44분쯤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에서 가족들이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 중 5명이 다쳤다.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쳐 광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여성 B씨는 허리를 다쳐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건은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에 오르는 계단참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붕괴된 계단참은 넓이가 가로·세로 1.5m 정도다. 주로 관광객들이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장소다. 파손된 계단은 설치 이후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다. 거북선 조형물은 2014년 2월 이순신광장에 설치됐다. 배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해마다 30만명 이상 관람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지난 8일 오후 8시 44분쯤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에서 가족들이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 중 5명이 다쳤다.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쳐 광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여성 B씨는 허리를 다쳐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건은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에 오르는 계단참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붕괴된 계단참은 넓이가 가로·세로 1.5m 정도다. 주로 관광객들이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장소다. 파손된 계단은 설치 이후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다. 거북선 조형물은 2014년 2월 이순신광장에 설치됐다. 배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해마다 30만명 이상 관람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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