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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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서 ‘펑’ … 1명 중태
택배·청소·방재 직원들 참변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br>대전 뉴스1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대전 뉴스1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근무자 7명이 숨지고 1명은 생명이 위태롭다. 사망자 1명은 여성이다. 불은 7시간 20분 만인 오후 3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물류 상하차 시설이 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및 구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5명을 발견했으나 이모(56)씨 등 2명은 병원 이송 후 숨지고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까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작업을 벌였으나 3명 모두 엘리베이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모(41)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상자들은 모두 택배, 청소, 방재 업무 등을 맡고 있는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대전 현대아울렛은 2020년 6월 26일 개장했으며 연면적 12만 955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호텔, 영화관 등을 갖춘 대전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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