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서 불…초가 진화 큰 불 막아
김상화 기자
입력 2022 11 04 15:52
수정 2022 11 04 16:37
소방 당국은 하회마을 안 초가집 지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21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오후 1시 55분쯤 초기 진화를 했다.
불은 다른 곳으로 옮아붙지 않았으며, 당국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남은 불을 정리할 예정이다.
불이 난 곳은 하회마을 내 흙벽돌로 된 향토민박 시설로 거주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잔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한편 2014년 1월 13일 오후 4시 52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북촌댁 아래채에서 불이 나 초가 지붕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북촌댁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큰 고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84호이며 화경당(和敬堂)으로 부른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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