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남 합천서 산불…주민 85명 대피
입력 2023 03 08 16:41
수정 2023 03 08 16:55
8일 오후 1시59분께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번져 4개 마을 85명이 대피 중이다.
인근 주민이 흰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산불진화헬기 19대와 소방차 12대 등 진화장비 33대, 산불진화대원 457명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산불 피해 면적이 넓어지자 산림당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2시 30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추정면적 30∼100ha 미만, 평균풍속 초속 7∼11m,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일 때 발령한다.
현재 순간풍속 초당 5~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오후 4시30분 현재 주민 85명이 대피 중이다. 월평마을 20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완료했으며 백자동 마을 35명, 육정마을 20명, 안계마을 10명은 대피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산불 피해 면적은 84ha로 추산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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