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의원들 “‘통일교 의혹’ 전재수…부산시장 꿈 접고 특검 심판대 서야”

곽진웅 기자
입력 2026 03 19 17:32
수정 2026 03 19 17:32
부산의원 일동, 전재수 ‘청렴성’ 지적
민주당 향해 ‘통일교 특검’ 수용 압박
“특검 심판대 서는 것이 최소한 도리”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19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부산시장 출마 꿈을 버리고 특검 심판대에 서라”고 촉구했다.
조경태·김도읍·박수영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부산 국회의원 일동 명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의원이 어제( 18일) 배우자의 참고인 조사에 이어 통일교 관련 정교유착 비리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다”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청렴성과 도덕성 논란의 한복판에 선 현실 앞에서 부산 시민이 느끼실 참담함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통일교 2인자로 불리던 윤영호 전 본부장은 특검에서 전 의원이 천정궁에서 한학자 총재를 접견하며 현금 4000만원과 불가리·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전 의원이 ‘이런 것 받아도 되나’라며 물품을 챙겼다는 구체적 진술은 이번 의혹이 단순한 공세가 아닌 실체가 분명한 ‘검은 거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의원은 깊은 반성과 성찰은커녕,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침묵과 비호 속에 부산시장 출마 행보를 뻔뻔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심지어는 어떤 결함도 없는 후보처럼 태연하게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서 책값을 훌쩍 넘는 고액의 현금 봉투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역시 범죄 의혹이 짙은 인물로 지방권력을 채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국민의힘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부터 수용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 의원을 향해 “엄정한 특검의 심판대에 서는 것이 부산 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정치인으로서의 마지막 책임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곽규택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합동수사본부의 면죄부 수사만 할 게 아니라 통일교 특검을 신속히 발족시켜 전 의원 의혹을 명명백백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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