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미들’ 가득한 팝업…광화문·명동은 보라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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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전시·체험 공간 열어
유통·외식 업계 맞춤 마케팅 봇물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이 신보 앨범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이 신보 앨범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열린 ‘아리랑(ARIRANG)’ 팝업 스토어는 BTS 팬 ‘아미’로 북적였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앨범 로고인 ‘ㅇㄹㄹ’를 형상화한 1.9m 높이의 화산석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조형물 양옆에는 멤버 7인의 개인 및 단체 흑백 사진이 배치됐다.

이번 팝업은 BTS가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5집을 기념해 하이브와 신세계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공간이다. 전시 공간과 굿즈숍을 합쳐 총 125평 규모로 조성됐다. 팝업 공간은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험형 콘텐츠는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형태로 마련됐다. ‘아리랑 메아리’로 명명된 대형 레드 테이블에서는 ‘사랑’, ‘꿈’, ‘희망’ 등 5개 단어가 적힌 공을 굴려 다른 관람객과 교류할 수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특정한 이미지보다 멤버 본연의 모습을 투영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굿즈숍에서는 노트북 파우치, 후드티, 머그잔 등 18종의 상품이 진열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협업해 국보 성덕대왕신종에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도 배치됐다. 품귀 현상을 빚는 공식 응원봉도 현장 수량을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공연을 하루 앞 둔 20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앞에서 호외로 제작된 서울신문 BTS 특별판을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받아가고 있다. 홍윤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공연을 하루 앞 둔 20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앞에서 호외로 제작된 서울신문 BTS 특별판을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받아가고 있다. 홍윤기 기자


BTS 굿즈를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명동과 도심 주요 상권 곳곳에서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1~17일 명동점 ‘K-웨이브 존’의 BTS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190% 증가했다.

광화문 광장과 명동 일대는 BTS 팬덤을 상징하는 보라색 마케팅으로 뒤덮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오후 시간대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코오롱스포츠는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보라색 상품만 모아 전면 쇼윈도에 진열하면서 해당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외식업계도 공연 특수를 겨냥한 이벤트를 펼친다. 광화문면옥은 공연 당일 선착순 1000그릇의 냉면을 무료 제공하고, 커피앳웍스는 보라색 아이템 착용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폴바셋은 광화문 일대 매장 네 곳에서 공연 방문객 수요를 겨냥해 보라색을 활용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정 판매한다. 호텔과 리조트 업계도 공연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숙박 패키지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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