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디올백 선물’ 최재영 목사에 징역 4개월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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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목사, 특검 참고인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영 목사, 특검 참고인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물의 일으킨 점 감안해야”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최재영 목사가 징역 4개월을 구형받았다.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팀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에서 공여자로 기소된 최 목사에게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재판부에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나 청탁 상대방이 중요한 지위에 있던 사람인 점, 물의를 일으킨 점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목사 측 변호인은 “법 위반 사실을 부인할 수 없으나 일반적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과는 달리 함정취재라는 목적이 있었다”며 “이 사건이 도화선이 돼 당시 영부인의 여러 범죄 사실이 드러난 만큼 함정취재라는 동기가 참작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가 범죄를 자백했다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했다.

최 목사는 2022년 김 여사에게 540만원 상당의 디올백 등을 선물한 혐의로 작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러한 내용은 2023년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최 목사가 가방을 전달하는 모습을 담은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재판에 검은 정장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판에 참석했다. 약 5분간 휴정 시간 동안 퇴장하는 김 여사를 향해 방청석에선 “힘내세요”, “똑바로 사세요” 등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방청객 사이 충돌이 계속되자 재판부 법정에서 소란을 일으키면 감치나 퇴정 명령을 할 수 있다며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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