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대란 막을 마지막 퍼즐”…은평구,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총력

송현주 기자
입력 2026 03 20 17:07
수정 2026 03 20 17:07
출근길 평균 통행속도 20㎞/h대로 ↓
창릉신도시 개발 시 혼잡 심화 우려
서울 은평구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주민 숙원사업인 신사고개역 신설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새절역에서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2024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당시 기본계획에 구 생활권인 신사고개역은 제외돼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후 2017년 신사동 일대에 봉산터널이 개통하며 경기 방면에서 유입·유출되는 차량이 급증해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 자료를 보면, 평일 출근 시간대 신사지하차도에서 신사사거리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2018년 2월 31.8㎞/h에서 지난달 24.7㎞/h로 크게 감소했다.
혼잡도는 앞으로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창릉신도시 개발에 따른 추가 교통 수요 유입과 철도 이용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 특정 거점으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다. 새절역은 6호선에 더해 이후 생길 고양은평선과 서부선과의 직결이 예정된 핵심 환승 거점이다. 고양은평선, 서부선, 6호선 이용객에 신사동고개 일대 수요까지 더해지면 새절역 한 곳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병목 구조’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는 신사고개역이 신설되면 신사동 일대 승하차 수요를 사전에 분산해 새절역 집중을 완화하고 두 역 간 기능 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본다. 신사고개역은 단순 정거장 추가가 아닌 광역철도 노선 전체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신사고개역은 여전히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9년 창릉신도시 교통 대책 발표 이후 구는 역 신설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주민 서명운동에만 약 29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 하반기 노선 최종 확정 전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구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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