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돌파한 삼성바이오, 3대축 가속도… ‘글로벌 톱티어’ 정조준 [서울바이오헬스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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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5년간 고성장을 이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전인미답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0년 업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3년 영업이익 1조원, 2024년 매출 4조 5000억원, 2025년 영업이익 2조원을 차례로 돌파하며 매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우선 ‘초격차’ 생산 인프라 부문에서는 송도와 미국을 잇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 송도에 1~5공장 및 ADC 전용 시설을 완공한 데 이어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해 총 138만 5000ℓ의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 절차를 마쳤다. 신규 모달리티 대응을 위한 제3캠퍼스 조성에도 7조원을 투입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도 매섭다. 지난달 약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비만·당뇨 치료제의 핵심인 펩타이드 시장을 정조준했다. 이번 인수로 유럽·미국·인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단숨에 확보하며 차세대 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선점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고용과 복지 면에서도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처음으로 임직원 수 5000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기준 직원 평균 보수가 1억 1400만원에 달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체계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에 힘입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제약·바이오 기업 1위 자리를 4년 연속 지키고 있다.

존 림 대표이사는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을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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