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안정에 외인·기관 복귀…코스피 1.6%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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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6687.21 마감
한국형 공포지수 7.28% 급락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1.6% 상승, 6680대로 올라선 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세’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88포인트(1.14%) 오른 6654.36으로 출발한 뒤 한때 6746.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797억원, 기관은 1조 669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3조 7231억원 순매도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장보다 3.09포인트(7.28%) 급락한 39.33에 장을 마쳤다. 이 지수가 종가 기준 4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20%) 등 반도체 ‘투톱’도 상승했다. SK스퀘어(6.12%), 삼성전기(3.93%) 등도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안정세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상승하는 등 훈풍이 불었고, 이 영향이 국내증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 컸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011% 포인트 내린 4.769%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1포인트(1.53%) 오른 802.32로 출발해 장중 한때 816.54(3.33%)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2600억원, 기관은 160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2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내린 1350.4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쳤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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