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 회복세 뚜렷”…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가능성↑
이준호 기자
입력 2026 09 10 09:41
수정 2026 09 10 09:41
경상GDP 26.4%↑…47년 만 최고 증가율
철강산업·지식산업센터 공실 등도 논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금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분기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과 소득 모두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8월 취업자 수도 18만 4000명 증가해 중동전쟁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후반의 증가세를 회복했다”며 “8월 말 발표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는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어려운 계층의 소득이 더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경제지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성장세를 가속하며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구조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성장의 기반을 내실 있게 다지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정책과제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특수강 등 고부가화,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저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4분기 중 마련·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철강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논의해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와 관련해 정부는 보조금 편취를 노린 수출실적 조작과 저가 수입품의 국산 둔갑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내년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선 참가자 안전관리와 출입국·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K-컬처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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