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과 협업한 ‘美테크 펀드’… AI에 베팅

이승연 기자
입력 2026 09 13 23:42
수정 2026 09 13 23:42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협력해 선보인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펀드’가 리테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JP모간 미국 테크놀로지 펀드’를 모펀드로 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모펀드에 투자하며, 미국 기술 산업의 장기 성장에 부합하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환헤지형과 언헤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에 투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컴퓨팅과 네트워킹, 전력 인프라, 메모리, 맞춤형 프로세서 등 AI 생태계 전반의 핵심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약 50~7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평균 23년 이상의 운용 경력을 갖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바텀업 리서치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AI를 중심으로 한 테크 산업의 성장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ETF 시장에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말 기준 JP모간자산운용과 협업해 출시한 2개 펀드를 총 56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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