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 보름달 25일 오후 5시 34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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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한반도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여
전국 흐리거나 비 전망…보름달 보기 힘들 듯

2026년 제3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상주 씨의 작품 ‘아름다운 사진작업’


©최상주/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6년 제34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상주 씨의 작품 ‘아름다운 사진작업’ ©최상주/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번 주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 하면 휘영청 밝은 둥근달을 떠올리는데, 올해 한가위 대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25일 금요일 오후 5시 34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 정보’를 22일 발표했다. 서울 기준으로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추석 당일 밤 11시 31분이다. 추석 당일 가장 빨리 달이 뜨는 지역은 울산(오후 5시 24분)이고, 가장 늦게 달이 뜨는 곳은 인천(오후 5시 35분)이다.

달이 태양의 정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추석 이틀 뒤인 9월 27일 새벽 1시 49분이다. 추석 당일 보이는 보름달은 완전한 둥근달이 아니라 왼쪽이 조금 덜 찬 달로 보이게 된다.

전국 주요 지역의 해·달 출몰 시각을 비롯한 다양한 천문 지식은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 ‘KASI 코스모스 허브’(https://astro.kasi.re.kr/kor/life/pageView/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상 전망’에 따르면 25일 한반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추석 당일 밤은 흐리고 구름이 두터운 가운데 늦은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면서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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